AI가 만든 UI, 접근성은 어떻게 검사할까? 디자이너용 체크리스트
생성형 UI는 화면마다 달라져도 키보드·스크린리더·대비·상태 알림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확인할 여섯 가지 접근성 규칙을 정리합니다.
AI가 만든 UI, 접근성은 어떻게 검사할까? 디자이너용 체크리스트
AI가 10초 만에 만든 예약 화면은 그럴듯합니다. 하지만 Tab 키를 눌렀을 때 포커스가 사라지고, ‘다시 생성’ 아이콘의 뜻이 읽히지 않으며, 결과가 바뀌어도 스크린리더가 알리지 않는다면요? 화면은 완성됐어도 누군가에게는 시작할 수 없는 제품입니다.
생성형 UI는 매번 다른 카드·폼·차트·버튼을 조합합니다. 그래서 접근성은 마지막에 화면 몇 장을 검사하는 일이 아니라, 생성해도 깨지지 않는 규칙을 먼저 만드는 일입니다.
1. 키보드만으로 끝까지 갈 수 있는가
마우스를 치우고 Tab·Shift+Tab·Enter·화살표 키만으로 입력, 옵션 선택, 결과 수정, 저장까지 해봅니다. 생성 카드의 버튼·메뉴도 순서대로 닿아야 하고, 모달이 열릴 때 포커스가 뒤 화면으로 빠지면 안 됩니다. WCAG 2.2는 키보드 조작과 포커스가 가려지지 않을 것을 다룹니다.
2. 지금 조작하는 위치가 보이는가
스트리밍 결과나 새 패널이 열릴 때 포커스 표시가 묻히기 쉽습니다. 버튼·칩·표의 포커스를 선명한 테두리나 색 변화로 드러내고, 변화 전후 대비를 확인하세요. 은은한 그림자 하나만으로는 현재 위치가 충분히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W3C Focus Appearance
3. 이름·역할·상태가 읽히는가
‘저장’ 아이콘의 의미, 생성 중 버튼의 비활성 상태, 펼쳐진 아코디언을 보조기술도 알아야 합니다. 컴포넌트의 이름·역할·값·상태와 변경 알림이 프로그램적으로 전달되는지 확인하세요. W3C의 ARIA 가이드는 동적 콘텐츠와 고급 UI 컨트롤을 보조기술에 전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WAI-ARIA
4. 색만으로 말하지 않는가
추천의 초록색, 오류의 빨간색, 선택된 필터의 연한 배경만으로 상태를 알리지 마세요. 텍스트·아이콘·패턴을 함께 쓰고 텍스트 대비를 검사합니다. AI가 새 배경과 배지를 만든다면, 허용 색 토큰과 대비 기준을 프롬프트가 아니라 디자인 시스템 제약으로 둡니다.
5. 상태를 알리고, 되돌릴 수 있는가
‘생성 중’, ‘근거 없음’, ‘3개 옵션으로 갱신됨’을 시각적으로만 바꾸지 마세요. 상태 변화가 읽히고 사용자는 수정·재시도·취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Apple은 생성 결과 곁에 Edit·Undo·Retry 같은 통제 수단과 변경 피드백을 두도록 권고합니다. Apple HIG
6. AI가 실패해도 핵심 과업을 할 수 있는가
생성이 늦거나 막혔을 때 빈 카드와 ‘재시도’만 남기지 마세요. 일반 검색, 수동 입력, 기본 템플릿으로 이어지는 fallback을 설계합니다. Apple도 AI를 쓰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어도 좋은 경험을 제공하라고 안내합니다.
자동 검사 통과로 끝내지 마세요. 실제 생성 결과를 키보드와 스크린리더로 통과시켜 보세요. Generative UI의 목표는 더 많은 화면이 아니라, 어떤 화면이 나와도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잃지 않게 만드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