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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 브랜딩 에이전시 30곳 목록 공유

공간 브랜딩을 맡길 회사를 찾을 때 포트폴리오 사진만으로 비교하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브랜드 전략·공간 경험·건축·인테리어 성향으로 30곳을 나눠 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Sik · · 14분 읽기

성수나 한남을 걷다 보면 매장 하나가 통째로 하나의 문장처럼 읽힐 때가 있습니다. 간판, 입구 동선, 질감, 직원 유니폼, 포장지, 심지어 플레이리스트까지 따로 놀지 않고 한 방향을 가리킬 때요.

그게 인테리어와 공간 브랜딩의 차이입니다. 인테리어는 주어진 브랜드를 공간으로 예쁘게 구현하는 일이고, 공간 브랜딩은 브랜드가 무엇인지부터 같이 정한 다음 그걸 공간 언어로 번역하는 일입니다. 시작점이 다릅니다.

문제는 국내에서 이 둘이 뒤섞여 불린다는 겁니다. 포트폴리오만 보면 다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계약해보면 어떤 곳은 브랜드 네이밍부터 같이 짜주고 어떤 곳은 도면만 그려줍니다. 그래서 30곳을 성격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경쟁사 조사든 레퍼런스든, 이 목록을 한 줄에 놓고 보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세 갈래로 나눈 기준

  • A군 — 브랜드에서 출발하는 곳. 전략·네이밍·BI를 먼저 잡고 공간으로 내려옵니다. 공간 브랜딩 에이전시라는 말에 가장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 B군 — 공간에서 출발하는 곳. 브랜드를 공간 언어로 해석하는 데 강합니다. 리테일 비주얼의 최신 문법을 보려면 여기입니다.
  • C군 — 건축·인테리어 성향이 강한 곳. 브랜딩 회사는 아니지만 상업공간 레퍼런스가 좋아 벤치마킹 가치가 큽니다.

A군 · 브랜드에서 출발하는 곳

1. LABOTORY

  • URL: labotory.com
  • 성격: BX + 공간 + 가구 + SI
  • 대표 작업: INC Coffee, YUN, 다양한 F&B·호텔·리테일
  • 특징: 스스로 자기 일을 "Create brand experience through space"라고 정의합니다. 공간을 만든 다음 BI를 끼워 맞추는 게 아니라 네이밍, 그래픽, 공간, 사인, 제품 경험을 하나의 콘셉트 아래 설계합니다.
  • 알아둘 점: INC Coffee에서는 공간뿐 아니라 브랜딩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커뮤니케이션까지 전부 참여했습니다. 공간 브랜딩이 무엇인지 한 곳만 보고 파악하려면 여기가 가장 직접적입니다.

2. Service Center

  • URL: service-center.kr
  • 성격: 브랜드 전략 + BI + 공간 + 콘텐츠
  • 대표 작업: WERK Roasters, Burgershop, Raw & Sweet, Small Good Coffee, 컴포즈커피 브랜드 리뉴얼
  • 특징: 부산에서 시작한 브랜딩 스튜디오입니다. BI만 만드는 회사와 성격이 많이 다른데, 브랜드 정체성을 인테리어와 음악, 고객 경험, SNS까지 총체적으로 다룹니다.
  • 알아둘 점: F&B 브랜드를 만든다면 전략 → 이름 → 그래픽 → 인테리어 → 콘텐츠 → 운영 경험까지 이어지는 이 구조가 좋은 벤치마크입니다. WERK는 이들이 자기 관점을 설명할 때 반복해서 꺼내는 사례입니다.

3. GLOW SEOUL

  • URL: glowseoul.co.kr
  • 성격: 기획부터 시공·운영까지 인하우스
  • 대표 작업: 청수당, 온천집, 오아시스80, 차홍, 수원 스타필드 프로젝트
  • 특징: 2016년 설립됐고, 이 목록에서 사업 구조가 가장 특이합니다. 부동산, 기획, 공간 디자인, 시공, 조경, 아트, 브랜딩, 영상, 메뉴 개발, 운영 팀을 전부 인하우스로 두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합니다.
  • 알아둘 점: 디자인만 파는 게 아니라 공간 사업 자체를 하는 모델입니다. 청수당은 미국 뉴저지점을 직접 운영하고, 2026년에는 9개국에서 F&B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와 사업화 관점에서 비교하기 좋습니다.

4. Collective B

  • URL: collective-b.com
  • 성격: 브랜드·상업공간 컨설팅
  • 대표 작업: SEOUL MADE 브랜드 경험 공간
  • 특징: 공간만 설계하는 회사가 아니라 Brand and Commercial Consultancy로 포지셔닝합니다.
  • 알아둘 점: 공간 브랜딩에서 공간 자체보다 브랜드를 중심축에 놓아야 한다는 관점을 밝혀온 팀입니다. 상업시설과 프로퍼티 쪽 컨설팅 관점을 참고할 때 봅니다.

5. Z_Lab

  • URL: z-lab.co.kr
  • 성격: 플레이스 브랜딩, 호스피탈리티
  • 대표 작업: 눈먼고래, Breathe Hotel, Breathe in Jeju, Nuwa, Nujung, Upflo Hostel
  • 특징: 공간 그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상품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국내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팀입니다. 기획, 브랜딩, 건축, 공간 디자인, 스타일링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콜렉티브입니다.
  • 알아둘 점: 눈먼고래는 오래된 제주 돌집을 독립적인 숙박 브랜드로 만든 초기 대표 사례이고, Breathe Hotel은 공간 디자이너뿐 아니라 브랜드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가 함께 붙은 프로젝트입니다. 호텔이나 스테이처럼 장소 자체가 제품인 사업이라면 반드시 봐야 합니다.

6. Be My Guest

  • URL: bemyguest.co.kr
  • 성격: 브랜드 컨설팅 + F&B·호스피탈리티
  • 대표 작업: 오설록,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티스톤, SSG 푸드마켓, 설화수, 프리메라, 동인비, 카펠라 양양
  • 특징: 2004년 설립으로 이 목록에서 가장 오래된 축입니다. F&B, 아트, 그래픽, 패션, 미디어, 공간을 넘나들며 초기 콘셉트부터 최종 구현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합니다.
  • 알아둘 점: 프로젝트 리스트를 보면 아모레퍼시픽 계열이 유독 많습니다. 대기업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프로세스를 보려면 여기입니다.

7. NONE SPACE

  • URL: none-space.com
  • 성격: 스페이셜 브랜딩, 공간 기획
  • 대표 작업: 소노캄 경주
  • 특징: 공간의 목적과 상업성, 지역성을 분석하고 이를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말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명시합니다.
  • 알아둘 점: 지역성을 브랜드 언어로 전환하는 방식이 명확한 편입니다. 로컬 기반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면 참고할 만합니다.

8. SAM Partners

  • URL: sampartners.co.kr
  • 성격: 통합 BX + 공간 경험
  • 대표 작업: 기업 쇼룸, 브랜드 공간, AI 센터
  • 특징: 통합 브랜딩 회사로 출발해 실제 공간 디자인과 공간 전략 프로젝트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알아둘 점: 앞의 스튜디오들과 달리 규모가 큰 종합 브랜딩 회사 쪽입니다. 기업 단위 프로젝트의 제안 구조를 볼 때 유용합니다.

9. studio XYJ

  • URL: xyjxyj.com
  • 성격: 브랜딩과 인테리어의 교차점
  • 대표 작업: 리테일·F&B 공간
  • 특징: 자기 작업을 인테리어 디자인과 브랜딩 사이의 교차점으로 직접 설명합니다.
  • 알아둘 점: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포지셔닝 문장이 가장 선명한 곳 중 하나라, 작은 팀이 어떻게 영역을 정의하는지 보기에 좋습니다.

10. DOID Design

  • URL: doid.kr
  • 성격: Identity에서 Space로
  • 대표 작업: 상업·브랜드 공간
  • 특징: 아예 identity as a space라는 방향을 내걸고 있습니다.
  • 알아둘 점: 아이덴티티를 공간으로 확장하는 접근을 표방하는 만큼, 경쟁사 후보로 한 번 훑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B군 · 공간에서 출발하는 곳

11. WGNB

  • URL: wgnb.kr
  • 성격: 리테일·건축·가구 통합
  • 대표 작업: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JUUN.J, Polène Seoul, SVRN 시카고, 간송미술관 대구, Kohler Studio
  • 특징: 백종환 소장이 월각어소시에이츠에서 10년 일한 뒤 2015년에 세운 스튜디오입니다. 건축, 인테리어, 가구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다룹니다. 공간에 로고나 컬러를 얹기보다 브랜드의 개념을 물성과 구조, 동선으로 번역하는 방식을 씁니다.
  • 알아둘 점: 수상 이력이 이 목록에서 가장 화려합니다. 2018년 독일 ICONIC AWARDS 올해의 스튜디오, 2020년 네덜란드 FRAME Awards 올해의 디자이너, 2021년 영국 Dezeen Awards 올해의 디자이너에 선정됐습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12. Studio Fragment

  • URL: frgmnt.kr
  • 성격: 스페이셜 브랜딩, 패션 리테일
  • 대표 작업: 29CM 성수, 무신사 성수, 무신사 대구, MINJUKIM 안국, 코오롱스포츠 한남, 르베이지, OUR Bakery 숭례문
  • 특징: 2018년 서울에서 설립됐습니다. 건축, 인테리어, 가구, 그래픽, 브랜딩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다고 명시하고, 아예 Spatial Branding을 별도 업무 영역으로 두고 있습니다.
  • 알아둘 점: 사이트에 적힌 "The store as the brand's clearest sentence"라는 문장이 이 스튜디오의 관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한국 공간 브랜딩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가장 먼저 볼 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13. BY SEOG BE SEOG

  • URL: byseog.com
  • 성격: 공간 전략 + 브랜드 경험
  • 대표 작업: Runner Station 여의나루역, YUN 판교, Taste & Taste 성수 플래그십
  • 특징: 업무 영역을 Brand Experience Design, Space Strategy, Space Identity Planning, Spatial Design, Furniture & Lighting, Exhibition Experience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이름만 봐도 공간 브랜딩 쪽에 상당히 가깝습니다.
  • 알아둘 점: 단순 장식보다 공간의 본질과 목적을 연구하고 사용자에게 기억되는 경험을 설계하는 접근을 취합니다. 공공 공간까지 다룬다는 점도 다른 곳과 갈리는 지점입니다.

14. Studio Unravel

  • URL: studiounravel.com
  • 성격: 공간 + 브랜드 콘텐츠 + 아트디렉션
  • 대표 작업: 논픽션 성수, MO-NO-HA 성수, 정샘물 101 성수, Super Matcha 성수, 제네시스 리테일 스토어 콘텐츠
  • 특징: 건축과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콘텐츠, 아트디렉션, 설치미술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활동합니다.
  • 알아둘 점: 이른바 성수식 컨템퍼러리 리테일의 미장센을 대표하는 팀입니다. 패션·뷰티 브랜드의 공간 톤을 잡을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15. NIIIZ Design Lab

  • URL: niiizdesignlab.com
  • 성격: 패션·리테일 공간
  • 대표 작업: acmé de la vie 등
  • 특징: 패션 플래그십과 상업 공간 분야가 특히 강합니다. 실험적이고 대담한 비주얼의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로 소개됩니다.
  • 알아둘 점: 톤이 셉니다. 조용한 미니멀 계열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맞지 않고,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프로젝트에 어울립니다.

16. H(office)

  • URL: hoffice.kr
  • 성격: 패션·F&B 리테일 + 브랜딩
  • 대표 작업: 노매뉴얼, 배드블러드, 999Humanity, 에스쁘아, 휘핑하우스 성수
  • 특징: 최근 국내 패션 리테일 레퍼런스가 특히 좋습니다. 20~30대 타깃 브랜드의 매장과 팝업을 다수 작업했습니다.
  • 알아둘 점: 요즘 성수·한남 매장의 시각 문법이 어디까지 왔는지 보려면 이 포트폴리오가 가장 빠릅니다.

17. DEEF Design Studio

  • URL: deef.kr
  • 성격: 콘셉트 중심 상업공간
  • 대표 작업: eFULLY, 호롱불
  • 특징: F&B 브랜드를 단순 인테리어하지 않고 브랜드 슬로건에서 공간 콘셉트 키워드를 뽑아 설계합니다.
  • 알아둘 점: eFULLY에서는 브랜드 전략에서 ROLL & MINGLE이라는 공간 개념을 도출했습니다. 브랜드 언어를 공간 콘셉트로 번역하는 과정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례입니다.

18. stof.

  • URL: stof.kr
  • 성격: 스페이셜 익스피리언스
  • 대표 작업: Flat Point 성수, PONT, FELT, DDP Store
  • 특징: 비교적 젊은 팀인데 공간 언어가 명확합니다.
  • 알아둘 점: Flat Point 성수에서는 지역성 위에 브랜드 컬러와 경험을 덧입히는 방식을 썼습니다. 감도 높은 F&B·리테일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최근 가장 볼 만합니다.

19. COV Studio

  • URL: covstudio.com
  • 성격: 리테일·F&B 인테리어
  • 대표 작업: OY Seoul, Honeybee Seoul
  • 특징: 상업 인테리어 중심이지만 브랜드 톤을 공간에 옮기는 완성도가 안정적입니다.
  • 알아둘 점: 화려한 실험보다 정돈된 리테일 공간이 필요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20. Studio Eccentric

  • URL: studio-eccentric.com
  • 성격: 호스피탈리티 경험
  • 대표 작업: F&B, 호텔, 리테일, 쇼룸
  • 특징: 건축적 접근을 통해 Ultimate Hospitality Experience를 설계한다고 포지셔닝합니다.
  • 알아둘 점: 호스피탈리티 쪽 레퍼런스를 Z_Lab과 비교해서 볼 때 대조군으로 유용합니다.

C군 · 건축·인테리어 성향이 강한 곳

21. Teo Yang Studio

  • URL: teoyangstudio.com
  • 성격: 럭셔리·문화·한국성
  • 대표 작업: 한솥 플래그십과 HQ, SJYP 플래그십, EATH Library 쇼룸, 간송미술관, 열 × 샤넬, 바쉐론 콘스탄틴, 삼성 비스포크 × 이스턴 에디션
  • 특징: 양태오 디자이너의 스튜디오입니다. 공간 전문이면서 동시에 문화, 공예, 브랜드, 제품을 다루는 멀티디서플리너리 스튜디오이고, 서울시 컨설팅부터 국립박물관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 알아둘 점: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 공간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고 Architectural Digest의 AD100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영역에서는 국내에 대체재가 거의 없는 위치입니다.

22. NBDC

  • URL: nbdc.kr
  • 성격: 리테일·대형 상업시설 SI
  • 대표 작업: Mellower 성수 플래그십, 이마트 The Town Mall, Retrokit 한남, 롯데월드몰 Giftium, 현대백화점 ARTSPACE
  • 특징: 작은 가구와 오브제부터 인테리어와 건축까지 폭넓은 규모를 다룹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만드는 쪽보다는 브랜드를 공간 언어로 번역하는 SI 전문에 가깝습니다.
  • 알아둘 점: 대형 상업시설 경험이 필요할 때 후보에 올릴 만합니다. 규모가 커지면 이쪽 노하우가 필요해집니다.

23. Fabrikr

  • URL: fabrikr.com
  • 성격: 공간 + 설치 + 오브제
  • 대표 작업: 카페 오니언 안국, 카페 오니언 광장
  • 특징: 김동규와 김성조를 중심으로 오브제와 설치, 가구, 공간을 넘나드는 스튜디오입니다. 공식 사이트도 Furniture & Object, Installation, Space로 영역을 구분합니다.
  • 알아둘 점: 오니언이 흥미로운 건 지역의 기존 맥락을 지우고 같은 매장을 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마다 다른 공간과 콘텐츠를 짓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낡은 공간을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보고 싶다면 좋은 사례입니다.

24. GGJH

  • URL: ggjh.kr
  • 성격: 리테일 VMD, 공간 UX
  • 대표 작업: 노스페이스, ZOOC 서울, MAGJAY 스타필드 수원, AVEN 스타필드 수원, 한국타이어 관련 공간
  • 특징: 자기 작업을 sensory spatial design and user experience라고 설명합니다. 전통적인 브랜드 전략 회사라기보다 리테일 공간과 VMD를 UX 관점에서 푸는 스튜디오입니다.
  • 알아둘 점: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 매장 레퍼런스가 많습니다. 유통 채널 안에서의 공간 전략이 필요할 때 봅니다.

25. Joongho Choi Studio

  • URL: joonghochoi.com
  • 성격: 제품·가구·공간·브랜딩
  • 대표 작업: Dorobo 등 상업공간과 가구 프로젝트
  • 특징: 최중호 디자이너가 이끄는 스튜디오로 Product, Furniture, Spatial Design, Branding을 함께 다룹니다. 전통적인 공간 브랜딩 회사라기보다 산업디자인과 가구, 공간의 경계를 잇는 디자이너 스튜디오에 가깝습니다.
  • 알아둘 점: Dorobo에서는 브랜딩과 공간, 가구 디자인 전체를 담당했습니다. 제품부터 공간까지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연결해야 하는 브랜드에 적합합니다.

26. Plot M

  • URL: 플랏엠으로 검색
  • 성격: F&B·패션·라이프스타일
  • 대표 작업: Via In Kino, Life Books, grds, Pay Attention Coffee
  • 특징: 꽤 오래된 스튜디오인데 한국 상업 공간 디자인의 흐름을 보는 데 중요합니다. F&B와 패션,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넘나듭니다.
  • 알아둘 점: 최근 유행보다 조금 앞선 시기의 문법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성수 스타일이 어디서 왔는지 역추적할 때 유용합니다.

27. Design Studio Minwoo

  • URL: 인스타그램 @designstudiominwoo
  • 성격: F&B·리테일 인테리어
  • 대표 작업: 컴포즈커피 공간 아이덴티티, JM Coffee
  • 특징: 서비스센터와 함께 컴포즈커피 리브랜딩에서 공간 아이덴티티를 담당했고, 독립 F&B 공간 작업도 확인됩니다.
  • 알아둘 점: 브랜딩 스튜디오와 공간 스튜디오가 한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역할을 나누는지 보기 좋은 사례입니다.

28. Studio EAEA

  • URL: 인스타그램 @studioeaea
  • 성격: 가구 + 공간 + 팝업
  • 대표 작업: HGBB Studio 팝업
  • 특징: 규모는 작지만 가구에서 팝업, 공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흥미롭습니다.
  • 알아둘 점: 작은 팀이 어떤 순서로 영역을 넓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스튜디오를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참고할 만합니다.

29. Design by 83

  • URL: design by 83으로 검색
  • 성격: 호스피탈리티·인테리어
  • 대표 작업: F&B와 상업공간 다수
  • 특징: 브랜딩보다는 인테리어 완성도 쪽에 무게가 실린 곳입니다.
  • 알아둘 점: 공간 퀄리티 자체를 비교 대상으로 놓을 때 후보에 넣습니다.

30. SAM SEOUL

  • URL: sampartners.co.kr
  • 성격: 통합 브랜딩에서 공간으로 확장
  • 대표 작업: 기업 AI 센터, 브랜드 공간
  • 특징: SAM Partners 계열로, 통합 브랜딩 역량을 공간까지 끌고 온 케이스입니다.
  • 알아둘 점: 스튜디오형 조직과 종합 브랜딩 회사형 조직의 차이를 비교할 때 기준점이 됩니다.

요약 비교표

스튜디오유형강점언제 보나
LABOTORYA군BX와 공간의 완전 통합공간 브랜딩의 정석을 볼 때
Service CenterA군F&B 브랜드 전 과정카페·식음 브랜드를 만들 때
GLOW SEOULA군기획부터 운영까지 인하우스공간 사업화까지 볼 때
Collective BA군컨설팅 관점의 공간 브랜딩상업시설·프로퍼티
Z_LabA군플레이스 브랜딩스테이·호텔·지역
Be My GuestA군대기업 브랜드 프로세스아모레 계열·대형 F&B
NONE SPACEA군지역성의 브랜드 전환로컬 기반 프로젝트
SAM PartnersA군종합 브랜딩 규모기업 단위 프로젝트
studio XYJA군브랜딩·인테리어 교차작은 팀 포지셔닝 참고
DOID DesignA군아이덴티티의 공간화경쟁사 후보 탐색
WGNBB군국제 수상, 조형성패션·럭셔리 리테일
Studio FragmentB군패션 브랜드 공간 언어편집숍·젊은 리테일
BY SEOG BE SEOGB군공간 전략과 SI공공·리테일
Studio UnravelB군성수식 미장센패션·뷰티
NIIIZ Design LabB군강한 비주얼인상이 필요한 플래그십
H(office)B군최신 패션 리테일20~30대 타깃
DEEFB군슬로건에서 콘셉트 도출F&B 콘셉트 설계
stof.B군명확한 공간 언어감도 높은 F&B
COV StudioB군안정적 완성도정돈된 리테일
Studio EccentricB군호스피탈리티 경험호텔·쇼룸
Teo Yang StudioC군럭셔리와 한국성문화·프리미엄
NBDCC군대형 상업시설 SI백화점·쇼핑몰
FabrikrC군물성과 공간 재생낡은 공간 활용
GGJHC군VMD와 공간 UX유통 채널 입점
Joongho Choi StudioC군제품에서 공간까지가구 연계 브랜드
Plot MC군상업공간 흐름의 계보스타일 역추적
Design Studio MinwooC군공간 아이덴티티 협업역할 분담 사례
Studio EAEAC군가구에서 공간으로소규모 확장 모델
Design by 83C군인테리어 완성도퀄리티 비교
SAM SEOULC군브랜딩의 공간 확장조직 형태 비교

그래서 누구를 경쟁사로 봐야 하나

30곳을 같은 선상에 놓으면 안 됩니다. 목적에 따라 이렇게 나눕니다.

1군 — 진짜 경쟁사. LABOTORY, Service Center, GLOW SEOUL, Collective B, Z_Lab, Be My Guest, NONE SPACE, Studio Fragment, studio XYJ, SAM SEOUL. 예쁜 공간을 설계합니다보다 브랜드를 만들어 공간으로 구현합니다에 가까운 회사들입니다.

2군 — 디자인 퀄리티와 트렌드 관찰용. WGNB, BY SEOG BE SEOG, Unravel, H(office), NIIIZ, DEEF, stof., COV, Studio Eccentric, NBDC. 한국 리테일 공간의 시각 문법이 어디로 가는지 보기에 좋습니다.

3군 — 전문 영역별 참고. 스테이와 지역은 Z_Lab, F&B 브랜드는 Service Center, 20~30대 패션은 H(office), 패션 럭셔리는 WGNB, 럭셔리와 한국성은 Teo Yang, 대형 F&B와 상권 사업화는 GLOW SEOUL, 상업시설과 프로퍼티는 Collective B, 감도 높은 F&B는 stof.입니다.


새로 볼 만한 여덟 곳

이름값이 이미 굳은 곳 말고, 지금 챙겨볼 가치가 높은 곳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1. GLOW SEOUL — 기획부터 운영까지 인하우스. 규모와 사업화 모델까지 비교 가능
  2. Collective B — 공간 브랜딩을 컨설팅 관점에서 접근. 공간보다 브랜드를 중심축에 둡니다
  3. NONE SPACE — 공간의 목적·상업성·지역성을 분석해 브랜드 철학을 말하는 공간으로 전환
  4. H(office) — 국내 패션 리테일 레퍼런스가 지금 가장 좋습니다
  5. stof. — 젊고 공간 언어가 명확합니다. Flat Point 성수는 지역성 위에 브랜드 컬러를 덧입힌 방식
  6. NIIIZ Design Lab — 실험적이고 대담한 비주얼의 패션 상업공간
  7. studio XYJ — 브랜딩과 인테리어의 경계를 직접 표방
  8. DEEF — 브랜드 슬로건에서 공간 콘셉트 키워드를 뽑습니다. eFULLY의 ROLL & MINGLE이 그 예

마무리

30곳을 정리하면서 확실해진 게 하나 있습니다. 공간 브랜딩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거의 모든 인테리어 회사가 이 표현을 쓰고 있는데, 실제로 브랜드 전략 단계부터 개입하는 곳은 그중 3분의 1 정도라는 겁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포트폴리오 페이지에 도면과 사진만 있는지, 아니면 왜 이 콘셉트가 나왔는지가 적혀 있는지 보면 됩니다. 후자를 쓰는 곳은 브랜드에서 출발한 곳이고, 전자만 있는 곳은 잘 만드는 인테리어 회사입니다. 둘 다 필요하지만 같은 값을 주고 살 대상은 아닙니다.

목록을 더 늘려 50개, 100개를 만들 수도 있지만 그 지점부터는 일반 인테리어 회사가 대량으로 섞이면서 오히려 분석 품질이 떨어집니다. 국내 시장 1차 경쟁사 풀로는 30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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