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천성이 그런 것 같았다. 이를 장점으로 뒤트는 것도 지쳤던 터라 더 나이를 먹어 굳기 전에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백수가 된 기념으로 시작한 것이 운동이었고 격일 꼴로 1시간씩 8개월간 러닝을 뛰었다.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아 빈도를 줄였지만 지금도 뛰고 있다.
최소 반년을 지속하니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